최근 들어 50~60대 성병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성병환자 증감추이가 연도별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이례적인 현상이다.
또한 전체 연령별로는 20~30대 성병환자가 최다였으며 미성년자 역시 성병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메디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입수한 '건강보험 성병질환(A50-A64) 급여현황'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지난 5년 동안(2003~2007년) 성병으로 진단 받은 50대 환자의 총 진료비·공단부담금·진료실 인원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50대 연도별 총 진료비의 경우 2003년 9억 6487만원, 2004년 10억 1421만원, 2005년 11억 3767만원, 2006년 12억 8163만원, 2007년은 13억 1669만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건보공단에서 부담액 역시 2003년 6억 312만원, 2004년 6억 4321만원, 2005년 7억 3262만원, 2006년 8억 4040만원, 2007년 8억 6096만원이었으며, 진료실 인원은 2003년 3만 80명, 2004년 3만 1596명, 2005년 3만 4352명, 2006년 3만 6245명, 2007년은 3만 9690명으로 분석됐다. 60대 역시 50대와 대체로 비슷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2006년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2007년 들어서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총 진료비 증가세를 보면 2003년 5억 6752만원, 2004년 6억 177만원, 2005년 6억 9167만원, 2006년 11억 2686만원, 2007년 8억 5436만원이었다. 공단부담금은 2003년 3억 7493만원, 2004년 4억 229만원, 2005년 4억 6304만원, 2006년 7억 9560만원, 2007년 5억 8074만원으로 조사됐다.
진료실 인원수 역시 2003년 1만 4368명, 2004년 1만 5592명, 2005년 1만 7099명, 2006년 1만 8198명, 2007년 2만 849명으로 집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전체 연령에서는 20~30대 성병환자가 가장 많았다. 실제로 지난 2007년을 예를 들면 20대의 경우 총 진료비 33억 6889만원, 공단부담금 22억 6749만원이 각각 소요됐고 진료실 인원은 총 8만 6821명이었다.
30대는 총 진료비(2007년)가 32억 8679만원, 공단부담금은 22억 884만원이었으며 진료실 인원은 모두 9만 4493명이었다.
9세 이하 및 10대 성병환자 수 역시 상당 수준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10대는 총 진료비(2007년)가 3억 5529만원, 공단부담금은 2억 3758만원이었으며 진료실 인원은 8819명이었다.
한편, 이번 통계는 비급여는 제외됐으며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호소 및 증세에 따라 의료기관이 일차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 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 확정된 질병과 다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