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예결산 심의가 3개월여 통과되지 못해 시도의사회가 재정압박에 시달린 지 불과 5개월여 만에 정상화는 물론 전년(2007년)도 보다 납부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데일리메디가 16개 시도의사회의 회비 납부율을 집계(2008년 12월 31일 현재)한 결과, 최고 83%에서 최저 40%까지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게 나타났다.
광주(83%)를 비롯 대전(80%), 경북(80%), 제주(80%), 울산(77.2%), 대구(76%), 전북(75%, 특별분회비 제외), 전남(71%), 인천(70%), 충북(70%), 경남(69%), 충남(65%), 부산(63%), 서울(56%), 경기(40%) 등 대부분의 시도의사회가 예년보다 높은 납부율을 기록했다.
경상북도의사회 한 관계자는 “아직 회기분이 남아 있음에도 80% 납부율을 넘겨 올해는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사들이 힘들 때 뭉치는 결속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08년은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4월 20일)가 파행돼 예결산 심의가 3개월여 늦춰져 일부 시도의사회는 대출을 받는 등 2~3개월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과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는 등 여러 악재들이 겹쳤지만 회비납부 5개월여 만에 평균 70%를 넘는 납부율을 보이고 있다.
회비 납부와 관련, 서울시의사회 한 관계자는 “회비 납부 독려를 위해 각 구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회비 수납을 위한 카드 단말기를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의사회 한 관계자는 “납부율을 높이기 위해 의사회 직원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회비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높은 회비납부율은 올해 있을 시도의사회장 선거(1~3월)와 의협회장선거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