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1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반응 빠른 비아그라 없어요?"
[ 2009년 01월 08일 06시 45분 ]
몇 달 전, 진료실로 62세의 김갑출(가명)씨가 찾아왔다. 15년간 당뇨를 앓아온 김씨는 합병증으로 한쪽 시력까지 잃은 6급 장애인이었다.

“임 선생님, 지는요, 비아그라를 한알 반(150mg) 을 먹어야 밤일이 가능합니다. 그런디요 이놈은 밤일 하기 1시간 전에 먹어야 되잖습니까? 이놈이 느려터져서 제가 1시간 기다리다가 그냥 깜빡 잠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허 참, 아침에 눈을 뜨니 정말 허무하더라고요. 돈도 한두 푼이 아닌디….”

“비아그라는 한알 이상 드실 필요 없어요. 괜히 부작용만 더 생기거든요. 차라리 다른 약을 복용해 보시지요.” 나는 김씨가 당뇨환자임을 고려해 레비트라를 처방한 후 복약지도를 해줬다.

현재 시판되는 대표적인 발기유발 알약은 지난해 식약청과 FDA에서 허가받은 레비트라, 시알리스와 5년 전부터 시판된 비아그라 등이다.

이런 약들은 모두 성기 내의 PDE5란 효소를 억제해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발기를 유발한다. 세 약 모두 협심증약 복용 환자에게는 절대 금기이며, 두통과 얼굴 화끈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레비트라는 세 약 중 흡수가 가장 빨라 15~25분 만에 발기가 된다는 게 장점이다. 또 당뇨 환자(72%),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68~71%)에게 효과가 좋아 고려할 만하다. 시알리스는 24~36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김씨처럼 깜박 잠이 든 경우라도 다음 날 성관계를 할 수 있다. 비아그라는 고지방 음식이나 술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지만 세 약 중 가장 저렴하며, 무엇보다 지난 5년 동안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렇듯 약마다 특징이 달라 환자가 의사의 복약지도 및 처방 없이 임의대로 블랙마켓에서 약을 선택할 경우 자신에게 적합한 약을 제대로 먹지 못해 효과를 못 보거나 부작용 때문에 고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상담 후 복용해야 하며 당당하게 삶의 질을 높이기를 바란다.
헬스조선 webmaster@healthchosun.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