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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3개월 앞두고 의협 회비납부 '급증'
[ 2009년 01월 09일 08시 18분 ]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진했던 의사협회 회비 납부율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회비 납부율이 최근 개원가의 힘든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납부율 분석결과 2009년 1월 2일 현재 시도의사회의 회비납부율 평균은 62.5%로 지난해 같은 시기인 51.5% 보다 약 11%정도 상승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의 경우 지난해 1월 37%였던 납부율이 61.9%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울러 시도의사회 대다수의 납부율도 증가 추세에 있거나 예년 납부율에 근접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각 지역별 회비납부율은 ▲부산광역시의사회 65.7%(54.1) ▲대구광역시의사회 74.4%(72.1) ▲인천광역시의사회 47.1%(31.9) ▲광주광역시의사회 85.8%(84.1) ▲대전광역시의사회 82.7%(68.9) ▲울산광역시의사회 79.1%(77.1)였다.

이어 ▲전라남도의사회 69.5%(60.8) ▲경상북도의사회 71.5%(56.1) ▲경상남도의사회 89.6%(75.1)로 증가했으며 ▲제주도의사회 83.8% ▲전라북도의사회 79.3% ▲충청북도의사회 65%의 납부율을 보이는 등 지난해 수준에 근접하며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잘 걷히지 않아 애를 먹던 의사협회비 납부율이 고루 높아진 것은 회장선거 2년 전까지의 회비를 모두 납부해야 선거권이 주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임수흠 상근부회장은 “세계적인 경제한파 위기 등으로 환자가 감소하고 낮은 수가로 신음하는 최근 개원가의 경영난 속에도 불구하고, 회비를 납부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가 회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왜곡된 의료환경이 개선되도록 집행부가 주어진 임기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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