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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의료원의 도전 'JCI 인증' 성공할까
[ 2009년 01월 11일 21시 52분 ]
국내 최초로 JCI 인증지원센터를 설립한 인제대학교가 JCI 인증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제대학교는 JCI 센터 설립 첫 사업으로 다음달 6일 의료서비스 국제 인증에 관심이 있는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JCI를 이용한 글로벌 병원 경영’ 실무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10일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강성홍 교수는 “JCI 인증 전반에 대한 인식과 준비는 아직 미비한 수준”이라면서 “국내 병원들은 국제적인 수준으로의 발전적 진화에 뛰어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현 주소를 짚었다.

최근 국내 병원들이 JCI 인증을 받기 위해 속속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인제대학교는 의과대학 및 병원도 다양한 전공을 가진 교수들이 참여, JCI 인증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사실 JCI 인증은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의료기관평가와는 방법이나 내용 측면에서 상이한 부분이 많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특히 JCI 인증이 지니고 있는 단점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

이에 강성홍 교수는 “인제대의 보건의료 분야와 병원의 전략적 경영에 관심 있는 교수들은 이러한 세계적 변화 속에서 의료 수준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가를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강성홍 교수는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JCI 표준에 따른 대학 교육이 이뤄지고 이러한 교육을 받은 보건의료 전문 인력이 병원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당연히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다.

강성홍 교수는 “낮은 건강보험수가로 병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미국 기준의 안전한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시설, 인력 등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유층 환자나 외국인 환자 진료를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JCI 인증의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내국인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대부분의 일반 의료기관은 그 효용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강성홍 교수는 아울러 “JCI 인증 평가 때 반드시 병원의 CEO, 의료진, 행정가에 대한 면담 과정이 있는데 이 때 적절한 응답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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