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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새 병원 건립기금 파죽지세 '330억'
[ 2009년 01월 12일 21시 50분 ]
서울성모병원 개원을 앞둔 가톨릭의료원이 성의회관을 포함해 지금까지 330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의료원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개원을 앞두고 발전기금 후원과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가 많다.
전체 건립기금 가운데 의과대학 동문 후원도 1/3가량을 차지한 상황이다. 특정 제약사의 후원금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단 의료원 내부적으로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경기침체 영향에도 일부 동문이 지난해 연말 거액을 약정하는 등 소위 기도발이 먹혔다는 자체 평가도 내려졌다.
3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서울성모병원 건립금 가운데 10% 이상을 동문과 일반인의 후원으로 달성한 셈이다.
후원금뿐 아니라 유명 미술작품 기부 의사를 전달받는 등 의료원의 후원금은 현재 진행형이다. 일부 병원에서 논란이 됐던 미술작품의 경우 의료원에 기부 의사가 전달되기도 했다.
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이 개원하면 현행 건립기금을 발전기금 형태로 전환해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위한 교수 연구활동과 난치병 환자 지원 및 연구, 환아 치료비 지원 등이 핵심 내용이다.
새 병원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후원금 사용에서도 효율성과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의 효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제약사의 후원금을 일절 받지 않고 동문과 일반인들의 후원으로 330억원의 발전기금을 모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의료원과 환자, 교직원을 위한 뜻깊은 형태로 기금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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