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대전광역시,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함께 대전광역시 대덕특구에 ‘한국 뇌 연구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13일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2시 KAIST 본관에서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서남표 KAIST 총장,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명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박영호 SK주식회사 사장은 '(가칭) 한국 뇌 연구원 대덕특구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한국 뇌 연구원은 뇌신경과학, 뇌 공학, 뇌 의약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뇌의 신비를 밝히고, 이를 통해 뇌 질환 극복 및 수명연장, 신 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기획된 것.
이들 기관은 “뇌 연구는 인류 최후의 연구 분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뇌 연구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 융합 연구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공동유치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는 한국 뇌 연구원을 전국에서 뇌 융합연구가 가능한 유일한 지역인 대덕특구에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중앙정부와 시의 적극적인 예산 및 운영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총 3297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 뇌 연구원의 대덕특구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으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하여 추진할 경우 그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견해다.
또한 한국 뇌 연구원 유치추진단장인 KAIST 서남표 총장은 "한국 뇌 연구원은 뇌 융합연구가 가능한 대덕특구가 최적지이며,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의 발전된 뇌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ST의 뇌 연구 관계자는 "KAIST의 기초신경과학 및 뇌 공학 연구, 서울 아산병원의 뇌 의학 연구진, 생명(연)의 영장류 센터, 표준(연)의 뇌자도(腦磁圖) 개발의 원천기술, 한국 최초로 뇌질환 치료제를 상용화한 SK주식회사의 약물개발 연구진 등의 역량과 기술을 통합하여 뇌 연구 및 뇌질환 관련 약물개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