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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웃으면 허리살 빠진다"
[ 2009년 01월 13일 08시 51분 ]
1시간 동안 크게 웃으면 헬스클럽에서 30분 동안 무게들기 운동을 하는 것만큼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신경과학자이자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하는 헬렌 필처 박사는 1시간 동안 웃을 때 소모되는 열량을 계산해, 하루 1시간씩만 크게 웃으면 1년이면 5kg을 뺄 수 있다고, 즉 바지나 치마의 허리둘레를 한 사이즈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1시간 웃을 때 소비되는 열량이 30분간 무게들기 운동을 하거나 40분 동안 진공청소기를 돌릴 때 소비하는 열량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크게 웃을 때 가슴 부위가 커지면서 배의 근육은 올라간 허파를 밑에서 떠받치기 위해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 코미디를 보면서 눈물이 날 정도로 웃으면 뱃살이 빠지게 되는 원리다.
웃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더 많은 혈액이 몸 전체로 퍼진다. 웃음의 혈액 순환 효과는 운동을 할 때나 또는 콜레스테롤 저하 약을 먹었을 때의 효과와 비슷하다.
얼굴 운동도 된다. 웃을 때 최소 15개 이상의 얼굴 근육이 움직여야 하므로 얼굴 피부가 유연해지고 건강해진다.
웃으면 행복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 엔도르핀이 분출되므로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크다. 면역 시스템도 강화돼 감기 바이러스 따위를 더욱 잘 물리친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는 웃은 뒤 24시간까지 지속된다.
필처 박사는 “24시간 내내 시트콤을 보라는 말은 아니지만 하루 1시간 정도를 투자해 웃는 것은 몸매 유지에 좋은 방법”이라며 “다만 시트콤을 보면서 음식은 먹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 소식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12일 보도했다.
이수진 코메디닷컴 기자 sooj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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