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대학교 담장개방’ 사업이 이뤄진 가운데 서울의대, 고려대, 건국대, 서강대 등에 이어 최근 서울여자간호대학과 세종대학교까지 총 20개 대학에서 담장을 개방했다.
15일 서울시는 “대학교 담장을 헐어내 보도를 넓히고 녹지를 조성하는 ‘대학교 담장개방’ 사업을 통해 작년 말 세종대학교와 서울간호대학교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홍은동 서울간호대학은 주택가 인접 담장이 보기 흉하게 자리잡고 있었으나 이번에 모두 개방되고 녹지와 정자가 설치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서울시측 설명이다.
이곳에는 149m의 담장이 사라졌고, 총 2447그루의 나무가 추가로 심어졌다.
더불어 어린이대공원과 마주보고 있는 세종대학교 담장 340m도 모두 헐어내 보도로 조성됐으며, 소나무 16그루 등 키큰나무 184그루와 키작은나무 1만9710그루를 심어 풍부한 녹지를 확충했다.
게다가 ‘능동로 서울디자인 거리 조성’과 연계추진 함으로써 보도폭이 크게 넓어짐에 따라 시원한 보행환경도 제공하게 됐다.
작년 사업대상지 중 노원구 성서대학교는 작년 말 공사가 발주돼 올해 4월말까지 모두 완료하게 된다. 이곳은 100m의 담장이 철거되고 6033그루의 나무가 추가로 심어지게 된다.
이로써 ‘대학교 담장개방’ 사업은 작년까지 1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0개 대학교 담장 6902m를 철거하고 4만7332㎡의 녹지를 새로 조성했다.
지난 2004년 참여학교는 서울의대, 외국어대, 고려대, 서울산업대, 명지대이며, 2005년은 연세대, 고려대보건과학대, 한신대, 서울대, 경기대, 그리스도신학대, 건국대, 서강대다. 또 2006년은 한양대, 서울교육대, 한성대, 동국대가 참여, 2008년 세종대, 서울여자간호대, 성서대에서 담장을 허물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연세대학교에 888백만원의 예산으로 담장개방을 조기에 착공해 상반기내에 담장개방녹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