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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서 건강 되찾은 외국 여성
[ 2009년 01월 15일 09시 39분 ]
갑자기 찾아온 병마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두 외국인 여성이 한 대학병원의 도움으로 희망을 품게 됐다.

15일 아주대병원과 아주재단에 따르면 필리핀 여성 조안(26세) 씨와 몽골 여아 아즈자야(9세) 양은 병원으로부터 300만원을 후원받는다.[사진 설명 : 왼쪽부터 소의영 병원장, 조안 씨, 김영선 수간호사]

조안 씨는 발달장애가 있는 둘째 자녀의 치료비를 마련하고자 홀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4개월 만에 급성백혈병으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해 생사를 넘나들었다.

몽골인인 아즈자야 양은 국내에서 고학하며 수업이 없는 날 일용직 노동을 하는 부모와 생활하다가 의식변화 후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소장이 폐쇄돼 3차례의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 중이다.

조안 씨와 아즈자야 양, 그 가족들은 타국에서 갑작스런 병마에 10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소의영 아주대병원장 등 의료진들은 조안 씨의 병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소의영 원장은 "타국에서 질병과 싸우느라 힘들고 외롭겠지만 희망을 버리지 말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 국내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테니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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