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지역 119구급대가 이송한 응급환자 유형 중 심근경색, 저혈당 등 급만성질병이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추락낙상 등 외상성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에서만 119구급대가 1분에 한번 꼴로 출동해서 응급활동을 펼쳤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보면 1031건 출동, 687명을 이송한 것으로 1분에 한 번꼴로 11세대당 한집씩 구급대가 출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기환) 16일 “2008년도 119 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37만6224 차례 출동해 25만 787명을 응급의료센터 등 의료기관에 이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혈압, 당뇨, 심장질환과 동물·곤충에 물리거나 쏘인 환자, 약물 중독환자는 증가하고, 간염, 결핵환자와 화상, 질식환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구급출동으로 이송한 환자는 2006년~2008년 22만7483명, 24만 404명, 25만787명으로 연평균 4.1%증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119구급대가 이송한 25만 787명의 응급환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심근경색, 저혈당 등 급·만성 질병 15만 80명(60%), 교통사고, 추락·낙상 등 외상성 질환이 10만 707명(40%)으로 나타났다.
급·만성 질병은 고혈압 2만 422명(13.6%), 당뇨 1만 346명(6.9%), 심장질환 6480명(4.3%)순이었으며 그 뒤로 간염 692명, 결핵 405명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고혈압 6.13%, 당뇨 4.75%, 심장질환 0.24%증가를 보인 것이며, 간염 2.40%, 결핵 17.51%감소한 것으로 선진국형의 대표적인 성인병은 증가수치를 보였다.
외상성 질환으로 이송한 환자 10만 707명을 살펴보면 추락·낙상 환자가 3만6557명(36.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3만1131명(30.9%)으로 뒤를 이었고, 중독사고 2289명(2.3%) 순이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향후 원격 생체정보 전달 시스템을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를 올해 안에 23대 도입, 현장 응급 의료지도시스템을 강화해 구급대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로 올해도 152명을 소생시키는 등 질향상은 물론 학생,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의 소생률 4.6%를 6.0%로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