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인터페론(PEG-IFN)과 리바비린을 이용한 첫번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만성 C형 간염환자에는 PEG-IFN의 장기투여도 질환의 진행을 멈출 수 없다고 미국 센트루이스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항바이러스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C형 간염환자는 간경변, 간부전, 간세포암, 사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항바이러스요법으로 이러한 환자의 간질환 진행을 막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아 이번에 연구팀이 다시설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대상은 과거 PEG-IFN+리바비린 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섬유화가 진행된 1,050례. PEG-IFNα-2a를 저용량(90μg/주)으로 3.5년간 투여하는 517례와 치료하지 않은 533례로 무작위 배정했다.
섬유화 정도에 따라 환자를 층별화하고(간경변 합병 428례, 비합병 622례), 1.5년 및 3.5년 후 간생검을 시행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간질환의 진행(사망, 간세포암, 간대상 부전, Ishak 섬유화 스코어의 2점 이상 상승)으로 했다.
그 결과, PEG-IFN군에서는 혈청 아미노트란스퍼레이스치, 혈청 C형 간염바이러스 RNA량, 조직학적 괴사·염증 스코어가 유의하게 낮아졌다(모두 P<0.001). 그러나 1차 엔드포인트의 발생률은 치료군 34.1%, 무치료군 33.8%로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간경변의 유무에서도 유의차는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