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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의대 있어야" 십시일반 12억
[ 2009년 01월 16일 22시 05분 ]
인천대와 목포대학교의 의대 설립 움직임에 이어 경남 진주에서도 의과대학 신설이 추진된 가운데 이를 위한 발전기금 12억원이 모아져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과대학 증설은 의료계에서 예민한 사항으로 의사 정원이 정해져있는 만큼 쉽지 않은 문제다. 따라서 향후 의료교육 사각지대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경남지역에 의과대학을 비롯한 약대, 치대 등 논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국제대와 자매병원인 학교법인 강인학원의 주체인 창원 한마음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1시 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경남지역 기업체 30여 곳과 ‘한국국제대 발전기금 지원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이날 경남지역 의료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12억원의 발전기금을 선뜻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중 경남 지역에만 한의대와 치대가 없다는 점은 의료교육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또 경남에도 제대로 된 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하며 이는 경남지역이 의료 선진지역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남이 의료 선진지역으로 발전하는 것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시키는 것이므로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국제대는 이에 따라 의대・약대 설립추진단을 주축으로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기존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병원관리학부, 제약공학과 등 보건・의료관련 학과의 기자재 확충 등 의료교육 역량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마음병원은 창원지역에 최대 10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국제대를 기반으로 의대 및 약대 등을 설립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국제대 하충식 이사장은 “지역 산업체에서 의대 설립을 위해 상당한 액수의 발전기금을 약정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도민이 뜻을 모은다면 보다 손쉽게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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