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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스티렌, 항궤양제 시장 '독주'
[ 2009년 01월 18일 21시 45분 ]
항궤양제 시장에서 동아제약 '스티렌'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작년 한해 원외처방시장을 통해 올린 매출액은 68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항궤약제 시장은 약 5850억원 규모를 형성했으며 전체 시장 가운데 약 11.6%를 스티렌이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1위라는 명성답게 스티렌과 관련 제네릭 종근당 외 10여개 국내 제약사들이 스티렌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종근당이 '유파시딘정' 시판허가를 받은 데 이어 동화약품과 안국약품도 지난 7일자로 '젠티렌정'과 '디스텍정'의 허가를 각각 취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동아제약측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스티렌과 관련해 종근당과 10여 개 제약사가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까지 제네릭 제품이 출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이나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제네릭을 준비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제네릭 제품을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쉽게 출시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국내사 제품이라는 것과 함께 특허분쟁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이 출시한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의 개량신약 '에소메졸'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출시한 에소메졸은 발매 당월 2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보였지만 이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며 지난 12월 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에소메졸의 상승세에 놀란 아스트라제네카는 대웅제약과 영업 제휴를 통해 '넥시움'을 대형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스티렌' 돌풍이 올해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한미약품의 개량신약인 '에소메졸' 매출이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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