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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하는 심평원…부담 느끼는 흉부외과학회
[ 2009년 01월 18일 22시 00분 ]
송명근 교수(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의 ‘CARVAR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 에 대한 신의료기술 심의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예정된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도 논의되지 못하고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심평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한 관계자는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에 대한 심의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결정 내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전문가 의견이 절대적”이라면서 “대한흉부외과학회의 전문적인 의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는 CARVAR 수술의 신의료기술을 신청한 송명근 교수와 신의료기술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일부 흉부외과 전문의의 쟁점이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흉부외과학회의 의견이 절실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심의일정은 흉부외과학회에서 지난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CARVAR 수술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위원회에 제출하면 22일 소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 이달 말 심의에서 신의료기술 인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6일 흉부외과학회가 이사회를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 신의료기술 심의는 지연이 불가피하다.

CARVAR 수술의 신의료기술 인정여부가 핫 이슈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을 느낀 흉부외과학회가 공식 의견을 제출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학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공식적인 입장이나 의견을 제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좋은 의료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타당성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문학회의 의견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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