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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직원 '프리미엄' 사라져
[ 2009년 01월 23일 05시 10분 ]
정부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10월 출범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제약사 직원들이 그동안 누렸던 프리미엄까지 근절시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약사에서 생산되는 의약품들은 모두 의약품정보센터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제약사 직원들이 할인가에 구입하던 의약품들까지 이제는 구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이는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까지 해당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재희 장관이 리베이트 근절의 한 방안으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강화해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밝힌 이후 더욱 철저한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직원이라도 더 이상 손쉽게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약사법 규정상 직원이라도 의약품은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하지만 직원가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지인들에게 선물하던 것을 할 수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직원가로 약을 구입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며 "그냥 약국에서 구입하는게 속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반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기능이 강화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는 경우도 있었다.

한 제약사 직원은 "그동안 제약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수 없이 약을 구해줬지만 의약품 유통 강화에 따라 이런 부탁이 들어와도 거절할 수 있게 됐다"며 "지인들이 약을 부탁하면 그냥 약국에서 사셔야 한다고 말한다"고 시원함을 내비쳤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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