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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어 간호계 학회誌도 글로벌화 '대세'
[ 2009년 01월 19일 22시 10분 ]
"앞으로 '암전문의료기관평가'가 강화되면 종양전문간호사의 역할은 점차 증대될 것이다. 국내 암 센터의 질적, 양적 팽창과 함께 종양전문간호사의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걸맞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제적 위상 정립과 전문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간호계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대한종양간호학회에서 매년 2회씩 발간되는 종양간호학회지(Journal of Korean Oncology Nursing)가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oreaMed)에 등재된 것.

신임 대한종양간호학회 오복자 회장은 19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제23차 의학학술지 정기평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승인받았다"면서 "이어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 후보 학술지로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양간호학회지가 KoreaMed(www.koreamed.org)에 등재됨으로써 우리나라 및 전 세계에 한국의 종양간호연구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오복자 회장의 자평이다.

그는 "암 환자 간호와 간호 이론 발전에 일목하겠다"면서 "앞으로 SCI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같은 맥락에서 학회는 종양간호학회지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우수 논문 장려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2009년 2월호(9권 1호)에 한해 무료 게재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학회는 2005년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오복자 회장은 "향후 전 세계에 한국의 종양간호연구를 널리 알리며 더불어 종양간호와 간호이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언급했다.

하지만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학회지의 비약적인 발전에 비하면 국내 종양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업무에 관련된 법적 근거는 미흡한 수준이다.

오복자 회장은 "아직도 종양전문간호사의 업무가 제대로 명시되지 않고 이에 대한 보상체계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실무 현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종양간호사회에서 제시한 종양전문간호사의 역할은 실무중심으로 예방과 조기발견, 증상관리 등 다양하다"면서 "다행히 최근 미국 OCN 전문간호사 시험을 유치한 것은 학회가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오복자 회장은 "종양전문간호사를 인정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준비돼야 하며 이들을 준비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의 준비도 시급하다"면서 "향후 협의회를 구성해 임상과 실습 등 전문적인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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