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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꾼 '강남세브란스병원' 분주
[ 2009년 01월 21일 21시 55분 ]
오는 3월 1일부로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름을 바꾸는 영동세브란스 병원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영동세브란스 병원은 우선 법적인 절차부터 끝낸다는 계획이다. 병원측 관계자는 “2월 2일부로 법적 개명절차가 끝나 서류상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뒤따른 준비도 속속들이 진행 중에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얼굴과 다름없는 건물 외벽의 전광판 사업자 선정을 끝내고 설치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현재 본관과 별관에 각각 설치된 ‘영동세브란스’ 간판을 없애고 LED조명을 사용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광판이 건물 전면에 설치된다.

병원 진입로의 혼잡했던 간판들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측은 “병원 진입로에 위치한 상가의 간판들이 외관상 좋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 부분에 관해 상점 주인들의 협조를 구해 정리하고 병원 홍보용 전광판도 진입로에 새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명칭으로 인한 CI 변경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병원측 관계자는 “의료진의 근무복과 환자복 등 CI 변경 작업은 현재 세브란스의료원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병원 내외부의 CI 최종 변경작업은 2월 26일 열리게 될 개명선포식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병원측은 “명품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첫 인상이 중요하다”며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주차문제에 대해 발레파킹 전면 무료화로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실무진들 사이에서 예산문제로 발레파킹 전면 무료화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박창일 의료원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결국 현실화된 것이다.

병원측 관계자는 “지금까지 내원객들이 부담했던 발레파킹 비용 2000원을 병원이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해 떠안을 것”이라며 “발레파킹으로 인한 병원 수익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현재 41명인 주차관리 요원에 21명을 추가로 배치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명품병원으로서 첫걸음을 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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