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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에 초음파 판촉활동 벌인 GE
[ 2009년 01월 21일 21시 57분 ]
GE헬스케어 코리아(이하 GE)가 대리점의 무분별한 판촉활동으로 연초부터 곤욕이다. 대리점 한 곳에서 한방단체와 손잡고 한의사들을 상대로 초음파 의료기기 판매에 나서다 대한의사협회 등에서 거세게 항의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이하 일특위)가 한의사들이 주로 보는 신문에 ‘초음파기기 판매 광고’가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면서 불거졌다.

실제로 이 초음파 광고에는 상·하복부, 산부인과, 심장및 순환기계 비뇨기과, 근골격계, 경동맥, 성장클리닉, 비만클리닉에 이용된다고 임상 영역을 기술했다.

특히 초음파기기를 구매할 경우 ▲초음파 임상교육 제공 ▲임상 교육교재 및 자료 제공 ▲무상 A/S 2년 실시 ▲한방초음파형상학회 정회원 가입비 제공 ▲한방초음파형상학회 주관교육 무료참가제공 ▲한방초음파형상학회 회원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광고했다.

일특위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은 의협은 지난 16일 GE 측에 한방초음파진단기기, 한방병의원에 판매중지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GE 측은 이와 관련된 모든 광고문에 대해 자진 철회할 것이라는 의사를 의협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관계에 대해 즉각 조사한 결과, 해당 광고문안을 통한 의료기기 판매에 GE와 임직원이 연루된 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리점 한 곳이 한방병원에 초음파 진단기를 판매할 목적으로 첨부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곳 대리점은 GE가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기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면서 별도의 법인격체인 제3자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한 곳의 초음파 서비스 대리점이다.
 
GE는 이어 지난 20일 의협에 보내온 공문을 통해 해당 업체에 대해 즉각 모든 광고문에 대해서 자진 철회할 것을 엄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문에서 GE는 법적으로는 별개이기는 하지만 계약관계에 있는 대리점에서 문제가 발생, 회사의 입장에서도 그동안 유지해온 회사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손해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교육 및 대리점 관련 계약 내용을 더욱 강화하는 등 회사 자체적으로도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도 약속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준법관련부서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임직원은 물론 대리점등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발생치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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