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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턱 넘나드는 기피 진료과 학회장들
[ 2009년 01월 22일 22시 09분 ]
대한흉부외과학회, 산부인과학회 등 기피 전공과 학회장들이 국회와의 협력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여야(與野)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기피진료과 학회장들이 잇따라 의원실을 방문해 의료인력 수급불균형 등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과 민주당 전현희, 전혜숙 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초당적으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신상진 의원실 관계자는 "응급의학회 등 학회장들이 잇따라 방문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의견을 수렴 중이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피전공과 학회장들은 지난 9일 민주당 전현희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가칭)전문의 균형양성 및 필수전문과목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관련 TF를 구성해 전문의 공급체계 균형양성 방안이 논의됐었다.

대한병원협회 지훈장 회장과 학회장들은 이 간담회 이후 전현희 의원과 비공개 모임을 추가로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장들의 잇따른 요청을 고려해 전현희 의원실은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각종 세미나를 통해 대국민 지지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려면 우호적인 여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별법에 대해서는 수가 인상에 한계가 있는 만큼 법안에 별도 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을 추가할지 검토 중이다. 기피전공과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재정 확보가 급선무인 상황이다.

전현희 의원실 관계자는 "기피전공과 문제는 심각하지만, 대국민 지지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통로로 여론을 수렴하고 홍보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실 관계자는 "특별법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발의할 생각이다. 특별기금 마련 같은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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