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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의료원, 내달 2일 하권익號 출범
[ 2009년 01월 22일 21시 58분 ]
지난해 두산그룹에 인수된 중앙대의료원이 내달 2일 하권익 의무부총장 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재벌병원 대열에 합류,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병원은 내달 2일 오전 8시, 학교와 병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하권익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중앙대병원장 등 3가지 직책에 대한 취임식을 개최한다.

하권익 신임 의무부총장은 제2, 3대 삼성서울병원장을 맡아 현 삼성의료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서울 보훈병원장, 대전 을지대학병원장 등을 잇달아 역임하면서 이들 병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중대의료원의 개혁 드라이브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예상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관심의 대상이 됐던 용산병원장에는 현재 민병국 원장의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민병국 원장은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하권익 신임부총장으로부터 언질을 받은 바 있다"며 "원 임기는 1월 30일까지 이므로 하권익 신임의무부총장이 취임한 이후 1~2일 사이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 원장의 경우 지난 5월 학교법인이 두산그룹에 인수되며 임명장을 새로 받은 상태로 임기는 1월 31일까지다. 이번 임기를 마칠 경우 학교에서 규정한 4년을 채우는 것이기 때문에 민병국 원장은 당초 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였다.

하지만 두산그룹에서 그동안의 임기는 없었던 것으로 하고 법인 인수 후 임기만을 인정해 이번 연임이 가능해졌다.

민병국 원장은 "내규에 따르면 병원장의 임기는 4년까지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재단이 바뀌면서 예전의 임기는 무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임기를 내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 장세경 중대병원장은 의학전문대학원장에 임명돼 하권익 신임의무부총장과 같이 2일부터 의전원장 업무를 시작한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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