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부산, 경남과 함께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 울산시는 그 동안 광역 경제권 발전 계획이나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각종 공동 발전사업 등에 부산과 경남에 비해 다소 소극적이거나 일부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것.
그러나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에는 부산, 경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그 가운데 울산시가 부울경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 사업에서 부산, 경남보다 지리적, 경제적으로 실리가 많아 보인다는 분석이 높다.
의료, 의약산업의 경우 병원과 임상 등 의료서비스, 의료기기제조업, 의약중간체 제조업, 제약완성업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울산의 의료부문 시장 규모가 지난 2005년 기준으로 의약품 12조4000억원, 의료기기 2조5000억원, 의료 서비스 30조4000억원 등 무려 45조원을 상회한다는 점도 울산의 강점이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들어설 예정인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경남의 중심인 창원이나 부산에 비해 울산과 지리적으로 더 가깝고, 울산 지역 2개 국가 공단과의 거리도 40~50km에 불과해 울산시의 관심이 높다.
울산시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첨단의료복합단지 일부 기능을 울산 지역에서 담당하고 핵심 인프라와 연구 기관 중 일부를 울산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울산에 의약산업 일부가 유치될 경우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병원)등을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양산에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