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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혈류 부족하면 '알츠하이머' 유발"
[ 2009년 01월 29일 03시 13분 ]
뇌 혈류가 부족하게 되면 알츠하이머 유발된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국제 신경학 저널 '뉴런(Neuron)'지는 뇌에 혈당을 공급하는 혈류가 부족할 경우 알츠하이머가 유발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 의대 연구진은 인간과 쥐의 뇌를 관찰한 결과, 알츠하이머는 뇌 혈류의 혈당공급 부족으로 일어나는 생화학적 연쇄반응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가 신경을 공격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 축적과 관련됐다는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연구진은 인간과 쥐의 뇌를 분석한 결과 뇌에 혈류부족으로 에너지가 불충분할 경우 'elF2alpha'란 단백질이 변형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변형된 elF2alpha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섬유유사 매듭이 발생하도록 부추기는 'BACE1'라는 효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가 뇌졸중 발생 시 일어나는 에너지 차단의 결과와 같은 방식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는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는 뇌세포가 사멸되기 보다는 BACE1 효소를 증가시킴으로써 단기적으로 스스로를 보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해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단,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알츠하이머의 경우 수년에서 수 십년간 뇌에 혈류가 감소하면서 서서히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뇌의 혈류를 개선시키는 것이 알츠하이머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접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결과"라며 "운동, 콜레스테롤 섭취 감소, 고혈압 관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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