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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유한·한미 '2위 다툼' 치열
[ 2009년 01월 29일 22시 22분 ]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제약사 매출액 순위 2위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매출액 순위에서 유한양행이 한미약품에 약 370억원 앞선 5957억원을 기록, 2위 자리를 재탈환한 상태다.

당초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목표를 각각 5800억원, 5500억원으로 정한 바 있다.

유한양행의 이러한 약진은 지난 한 해 보여준 놀라운 영업력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유한양행은 한미약품의 주력 제품과 직접 경쟁관계에 있는 '아토르바', '안플라그', '레바넥스' 등 제품 판매에서 한미약품을 제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매출 순위에서도 업계 2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 하에 목표를 6500억원으로 설정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의약품 분야에서는 기존제품 및 2009년도 신제품 출시로 매출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또한 생활 용품에서도 신제품 매출증가를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등 당초 예상했던 신제품 출시가 늦어진 점이 2위 경쟁에서 밀린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의 경우 올해 '토바스트', '가딕스', '에소메졸; 등 제네릭과 개량신약 등 신제품을 적극 유성하고 수출 증가 등 다각도 매출확장을 꾀하고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제약 매출 순위에서 유한양행이 한미약품에 앞선 것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어느정도 예상됐다"며 "올해 한미약품이 개량신약과 제네릭 등을 앞세워 다시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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