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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1582억·한미 1394억·녹십자 1300억
[ 2009년 01월 30일 03시 07분 ]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녹십자 등 주요 3개 제약사의 1분기 매출액이 각기 1582억, 1394억, 13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 42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동양종금은 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한 4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종금 오승규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상위 제약사의 영업력 및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신규 품목들의 시장 정착과 주력 품목들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반면 영업이익률은 전반적으로 화율 상승 및 신축된 공장의 감가상각비 반영 등에 따른 매출원가율의 상승분이 비용통제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분을 상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한양행은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토대로 한 상대적으로 우수한 영업력을 기반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한미약품은 영업력 약화를 신규뭎목에 대한 영업력 집중으로 주력 품목의 매출 하락세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약품의 경우 '리피토' 제네릭 의약품 등 신규 품목들의 시장 정착이 이뤄지고 있으며 개량신약 우대정책에 따른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한반기 이후 외형 확대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이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승규 연구원은 환율 안정이 제약사들의 매출 확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 연구원은 "2008년 4분기 급여실적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가 경기방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제약 산업에까지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높은 수입 원재료 비중은 환율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심화된 경쟁은 마케팅 비용의 증가를 수반한다"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급여비 청구실적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지금 제약산업 파이의 성장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오승규 연구원은 "2009년 이후에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우수한 영업력을 창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특수제제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녹십자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한미약품도 한 자리수 성장이지만 경기침체를 고려할 때 긍정적인 외형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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