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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환자에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 2009년 01월 30일 02시 50분 ]
한국산재의원이 산하 병원들의 진료특화 강화를 통해 산재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의 역할 재정립에 나선다.

한국산재의료원 정효성 이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의료원의 주요 운영방향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효성 이사장은 "그동안 전문화 특화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강조됐지만 추진이 미흡했던 측면이 있다"며 "올해는 보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병원별 전문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이미 인천중앙병원(미세수지접합), 창원병원(근골격계), 순천병원(척추질환), 동해병원(관절질환) 등 진료특화센터를 설치해 병원별 진료특화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의료원은 산재전문병원 전환에 따른 지역 내 산재병원의 중심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재활치료기관인증제' 도입과 연계한 지역 내 병의원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특히 산재치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재활 전문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산업재해 특성상 재활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재 민간 대형병원들의 경우 저수가로 인해 산재환자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1, 2차 병원도 충분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 장비에 대한 투자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상당수 산재환자들이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장기요양으로 이어지고, 산재기금 및 국가생산력이 손실되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산재환자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산하 병원 5곳에 재활전문센터를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7월에는 태백중앙병원에도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원은 재활 전문화의 일환으로 기존 산하병원의 센터 설치 외에도 대구에 재활전문병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정효성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산재 전문 의료서비스가 취약했던 대구에 재활전문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오는 6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8월경이면 건축시공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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