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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확보 어려운 강원도 병원 '울상'
[ 2009년 02월 01일 21시 53분 ]
강원도내 종합병원들이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일부 과 전문의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환자들의 고충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에 위치한 A 종합병원은 지난해인 2008년 초부터 피부과 진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이후에는 성형외과 진료가 중단됐다.

해당 병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피부과 전문의 등을 확충하려 했으나 아직까지 전문의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 A 병원은 오는 3월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을 제외한 4개 과의 전문의를 확충할 계획이다.

B 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이후 성형외과 진료가 중단된데 이어 같은 해 12월 치과 진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원이 생겨 아직 충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도내 병원들의 전문의 확보 어려움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어서 문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내 종합병원 관계자들은 “성형외과와 치과 등은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의료 서비스 질 강화를 위해서라도 인력 확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H 헤드헌팅 업체 관계자는 “도내 전문의 인력이 부족한 것은 지방이라는 지역적 한계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인기과목의 경우 종합병원보다 개원을 선택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어 해당 과목의 인력이 더욱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환자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어 병원도 하루빨리 적절한 인력이 채용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알음알음 인력 채용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업체를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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