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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본사(구)에 들어서는 건진센터
[ 2009년 02월 03일 21시 58분 ]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서울 태평로 구 삼성본관 빌딩으로 이전하기로 한 건강검진센터가 빠르면 올 가을께 선보일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3일 “현재 빌딩 지하에 들어서 있는 기존 입주업체 문제를 마무리 지으면 여름께 내부공사에 들어가 10월 전후로 건진센터 이전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북삼성병원은 신관 3층(남자 전용), 5층(여자 전용)에 종합건진센터가, 지하 1층에 일반건진센터가 자리해 있다.

이 중 구 삼성본관 빌딩 지하에 확장 이전되는 것은 종합건진센터. 지난해 8월부터 신관 리노베이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전 후 기존 종합건진센터 장소가 어떻게 채워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관계자는 “건진센터 완공 즈음인 하반기에 간호사·의료기사 등 10명 내외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라며 “의사 신규채용은 올해까지 예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전 완료 후 수진자수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그간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삼성전자, 한국은행, 우리은행, CJ 투자증권,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단체 검진을 도맡아 왔다.

강북삼성병원 전체 수익의 20% 정도를 건강검진이 차지하며, 건강검진 중에서도 기업형 건진으로 올리는 수익의 비중이 60% 가량 될 정도다.

이에 병원 측은 지난해 9월부터 건강의학본부(본부장 김계정)를 신설, 타 기관과 차별화된 기업형 종합건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자는 “건진센터 완공 이후 제공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업형 건진 프로그램을 모색 중에 있다”며 “산업직군별 주요 질환·장애를 진단하고 체계적인 예방책 및 진료방안을 제시하는 등 해당 기업 측에 구체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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