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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소리없이 '7% 감원' 완료
[ 2009년 02월 02일 21시 48분 ]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12월 계획했던 감원을 모두 마무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약 7%에 달하는 20여명의 인력이 이번 감원 계획에 따라 희망퇴직을 신청, 회사가 이를 수용해 완료된 상태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초 인력 감축 이야기가 불거지자 최대한 잡음을 방지한다는 계획 아래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퇴직자들의 퇴직금과 관련, 회사 관계자는 정확한 산출 내역 공개를 밝히지 않았지만 "다국적제약사의 명예퇴직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엘쉐링제약은 지난해 방한한 아시아 책임자 이희열(크리스 리) 사장이 만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을 희망할 경우 5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명예퇴직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GSK의 경우 본부장급 세명이 퇴직하며 6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았다.
따라서 업계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이번 명예퇴직자들도 앞서 감원을 실시한 타 외자사 직원들 만큼의 퇴직금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업계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20여명의 퇴직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퇴직금을 받은 한 직원은 약 6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근무년수가 많을 수록 퇴직 가산금이 많이 붙기 때문에 연차가 높다면 6억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적게는 1년치 연봉과 많게는 2~3년에 달하는 연봉을 명예퇴직금으로 받았을 것"이라며 정확한 답변은 피했다.
아울러 이번 감원이 본사나 타 해외지사와 달리 한국법인의 성격에 맞도록 자발적인 본인 의사를 가장 중요시 했기 때문에 별다른 잡음이 일지 않았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퇴직자들의 경우 본인 입장을 가장 중요시 했기 때문에 타 직원들의 동요가 상당히 적었다"며 "당분간 신입사원 충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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