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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의료원, '비듬샴푸 성능평가법' 개발
[ 2009년 02월 03일 02시 44분 ]
탈모환자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비듬관련 샴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 용산병원에서 이러한 제품의 성능평가방법을 개발했다.
3일 병원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비듬전용샴푸에 대한 성능테스트와 효과에 대한 검증작업이 꾸준히 진행돼 온데 반해 국내에서는 이러한 기준이 미비,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에 그동안 큰 혼란을 겪어왔다.
따라서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김범준 교수와 중앙대 약대 천영진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비듬개선 샴푸에 대한 성능평가방법'이 표준지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게 병원의 설명이다.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평가방법은 각종 두피의 비듬정도, 보습정도, 피지분비량, 두피 붉어짐 현상의 개선 정도, 주관적 및 객관적 만족도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사가 눈으로 평가하던 비듬정도를 각종 영상화촬영기기를 이용해 객관화, 비듬의 정도를 소비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일부 약용샴푸들은 의약품에 준하는 의약부외품으로 인정받아 약국에서 판매됐으나 비듬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기준이 없고 광고허가 기준이 애매해 혼란을 겪어왔다"며 "이번 식약청의 '비듬개선 샴푸 평가방법 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샴푸시장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산품의 KS마크와 같이 사용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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