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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 무좀환자에 오히려 안좋아"
[ 2009년 02월 03일 03시 08분 ]
일반적으로 여름철 질환으로 손꼽히는 무좀이 겨울철 또한 안심할 수 없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노바티스와 닐슨컴퍼니가 서울 및 지방 주요 4대 도시의 18~5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무좀관련 증상을 가장 많이 겪는 계절'에 대해서 여름이 53%, 겨울이 40%로 조사됐다. 또한 가을(18.1%), 봄(11.1%), 1년 내내(2.8%)가 그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성별에 따라서는 무좀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주로 여름 (60.3%)에 증상을 경험하며, 발바닥과 옆이 건조하고 비늘모양으로 갈라지고 벗겨지는 증상 (22.9%)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여성은 주로 겨울철(51.5%)에 증상을 경험하고, 발뒤꿈치가 매우 건조하고 갈라지는 증상(32.6%)을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답했다.

주요 치료방법은 남성이 일반의약품 (42%)을 꼽은 반면 여자의 경우 약이 아닌 일반 발 관리 제품(38%)를 꼽아, 상대적으로 여성은 적절한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피부과전문의 서성준 교수는 "여성의 경우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샌들을 신지만 겨울에는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에 스타킹을 신어 땀이 흡수되지 못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다"며 "게다가 여성무좀은 발뒤꿈치가 건조한 신체 상의 특징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1년 내에 무좀관련 증상 경험 여부'에 대해 남성의 58%, 여성의 54%가 '그렇다'고 대답해 남녀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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