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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맛본 일양, '일라프라졸 2탄' 단 꿈
[ 2009년 02월 03일 21시 54분 ]
일양약품이 지난해 10월 국산신약 14호로 승인 받은 '놀텍정(일라프라졸)'에 이어 또 다른 신약 개발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현재 가톨릭의대 김동욱 교수에게 일임해 진행하고 있는 'IY5511'의 임상1상이 지난달 마지막 환자에 대한 1차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이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이 끝나면 바로 2차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면 임상2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Y5511'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의 하반기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 공모에서 신약임상시험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IY5511은 기존 백혈병 치료제 보다 약효의 우수성과 부작용 발현이 낮고 글리벡 내성에도 강해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희귀 질환 항암제로 임상 2상 완료만으로 제품화가 가능하다.

또한 희귀질환 항암제인 백혈병 치료제 특성상 신약 승인에 있어 효과의 디테일한 면보다는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승인 요건이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제품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따라서 회사는 늦어도 내년 초 임상2상이 완료될 경우 허가획득을 진행, 2011년에는 제품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동연 대표는 "(지난달 30일)마지막 환자에 대한 1차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이제 2차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며 "'매출 1300억원 규모에 불과한 제약사가 무슨 글로벌 신약을 만드냐는 시선이 많았지만 우리는 해 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양약품은 매년 높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왔으며 올해 역시 매출의 약10%를 연구개발비로 책정했다.

김동연 대표는 "올해 다른 모든 예산은 동결이지만 연구 개발과 영업(해외 포함)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신약으로 성공해 국내 제약업계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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