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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사활
[ 2009년 02월 04일 03시 35분 ]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뛰어든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가 일본의 고베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선도적 의료기술을 전수 받기로 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대구시청 한 관계자는 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세계적 의료도시인 고베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시의회 유치특별위원회가 오는 5일 국회를 찾아 대대적인 홍보를 벌일 예정"이라면서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첨단의료단지유치위원회가 5일부터 국회를 방문해 복지위 소속 의원들과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대구지역 의료 인프라와 유치 준비 현황을 알리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유치 제안서 및 홍보 전략을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대구시는 일찌감치 고베시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목하고, 최근 세미나를 통해 선도적 의료기술을 전수받고 있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성공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의료협의회(회장 인주철)는 고베시와 공동으로 '고베첨단의료진흥재단과 대구의료협의회간 의료분야 공동연구과제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기기는 물론 재생의학, 분자영상기술 등 두 도시의 분야별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날 두 도시는 세미나를 통해 천연물 신약과 임상시험 분야에 대해 공동 의료연구개발 가능성을 탐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고베시와 대구시가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 국내 도시 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국내 의료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고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는 오는 2037년까지 이 사업에 5조 6000억원을 투입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 등 3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의료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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