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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고혈압·심장환자 싣고 '삐뽀~삐뽀'
[ 2009년 02월 05일 02시 59분 ]
119구급차가 가장 많이 실어 나른 환자는 어떤 환자일까.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지난해 전국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차가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을 한 환자 중엔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등 질병환자가 절반이상(53.8%)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사고부상(27.4%)과 교통사고(14.2%) 환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송된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상당수가 65세를 초과한 노인(29.8%)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17.3%), 50대(14.9%), 70대(14.1%) 순이었다.

119구급차는 출동이후 대부분 7분 이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5분 이내(51.6%)와 5~7분 이내(20.3%)에 이어 출동시간이 20분이 초과된 경우도 2.5%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이는 구급환자 발생지역과의 거리 또는 교통상황에 따라서 출동시간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119구급차는 하루에 몇 번이나 출동할까. 2008년 119구급차의 출동건수는 일평균 4957회로 이는 구급차 1대당 매일 3.9회 출동해 2.8명을 이송한 셈이다.

소방방재청은 “현장수요 중심의 119구조구급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면서 “119구급차와 병원 등이 연계되는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심전도·화상·생체정보)을 장착한 중환자용 구급차(M-ICU)를 도입해 병원전 응급의료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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