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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자기 건강은 못돌보는 의사들 위해…
[ 2009년 02월 06일 03시 10분 ]
환자 진료에 바빠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의사들을 위한 건강검진의 기회가 제공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회원대상 암예방(건강) 검진사업’을 오는 3월부터 매년 4차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의사들은 국민건강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본인 스스로는 제대로 된 건강검진 한번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개원의의 경우 환자 진료를 마치고 방문할 수 있는 마땅한 야간 건강검진기관도 없어 정밀검사를 받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의협은 건강검진을 희망하지만 여건상 받지 못하고 있는 회원들이 공휴일(일요일)을 이용해 지정병원을 방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을 위해 의협은 지난 1월 국립암센터와 의협회원들에 대한 공휴일 암예방(건강) 검진을 공동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오는 3월 22일 1차 검진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로 7월 12일, 9월 20일, 11월 22일 총 4차에 걸쳐 시행된다. 각 회차마다 40명이 검진을 받을 수 있고 배우자와 함께도 가능하다.

검진사업의 세부내용과 비용 등에 대한 정보는 의협 홈페이지(www.km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진문의 및 예약은 국립암센터(031-920-1212)를 통해 하면 된다.

김주경 대변인은 “의사들이 환자진료에 여념이 없어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며 ”이번 사업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회원 건강검진사업 이외에도 의료소모품 쇼핑몰인 ‘의사장터’ 운영, 세무서비스, 각종 인증사업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대회원 복지 증진 사업들을 의욕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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