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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회장 "병원내 기표소투표 반대는 오해"
[ 2009년 02월 06일 09시 10분 ]
“집행부가 기표소 투표를 반대한다는 오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하는 방법에 의해 선거업무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제36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기표소 설치’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사진]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 회장은 6일 플라자 게시글 ‘회장선거 방법에 대한 논란과 관련하여’를 통해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바 있는 우편투표 및 기표소투표 병행실시 결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집행부를 대표해 입장을 알린다”며 오해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집행부는 선거업무와 관련해 철저히 중립을 준수,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행정적인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최선의 임무라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임시총회의 결정사항인 기표소설치 문제와 관련, 기표소설치 및 투표준비 일정의 촉박함과 제반 근거규정의 미비에도 불구하고 결정사항이 존중돼야 함과 동시에 실질적 선거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선관위의 현실적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의원회와 선관위의 상충된 결정으로 인해 공명하고 원만히 치러져야 할 선거가 회원 내부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

주 회장은 “선거관리업무의 원활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집행부는 일종의 대안으로 대의원총회의 결정사항도 수용하면서 선거관리업무를 직접 집행할 선관위의 입장도 고려하는 중재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선거업무에 있어 중립성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집행부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을 제시해 해결방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 추진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행부는 대의원총회 권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존중, 대의원총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선거방법대로 선거에 임하고 선거업무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 원칙은 과거에도 그랬으며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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