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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로" 분당서울대병원도 몸집 키워
[ 2009년 02월 10일 21시 58분 ]
분당서울대병원이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최근 병상 확보를 위한 병동증축 계획을 이사회에 제출,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될 건물은 병원 응급실 앞 주차장부터 국기 게양기 부근까지 총면적 9300여 평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구체적인 병상수와 층수는 조만간 확정된다.

건축을 위한 약 500억 원의 예산은 기존에 병원이 모아둔 금액과 모금을 통해 꾸려질 예정이다.

병원은 가급적 이른 시일내 공사 착수, 2년 내 증축을 마무리 짓고 노인의료·심장·뇌신경·폐·암 등 센터중심의 특화된 전국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측은 10일 “외래 및 입원 환자수가 너무 많아 증축이 불가피하다”면서 “증축을 통해 부족한 병상수를 채우고 전국구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래환자 2500명을 기준으로 세워진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하루 외래가 4000명을 넘고, 병상가동률이 97%에 이르는 등 밀려드는 환자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증가의 이유에 대해 “경기 남부지역 병원에 2300병상 정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근방에 용인·판교·광교 등 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이 지역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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