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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배우러 미국 갈 필요 없다"
[ 2009년 02월 11일 21시 58분 ]
최근 로봇 수술기를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로봇수술 교육을 원하는 의사도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의사교육을 담당하는 곳이 없어 먼 미국까지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오는 4월부터는 의사도 국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교육기관이자 국내 유일한 교육기관인 연세다빈치트레이닝센터(Yonsei daVinci Training Center)는 그동안 간호사 교육만을 담당했지만 앞으로 의사들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동물실험도 실시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우정 원장[사진]은 11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공간이 협소해 간호사 교육밖에 할 수 없었지만 3월말까지 확장 공사를 마치고 4월부터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다빈치트레이닝센터는 지난 2008년 2월 24평 규모로 작게 시작했지만 개소 1주년을 맞아 로봇수술 교육장을 70여평 규모로 확장한다.

현재 설계 중인 트레이닝센터는 로봇수술 교육장, 학생실습실, 사체실습실, 가상연습실 등 전용공간과 세미나실, 탈의실, 샤워실 등 공용공간으로 나눠 3월 20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은 단순히 아시아의 중심이 아닌 세계 중심에 서기 위한 첫 걸음이다.

이우정 원장은 “이번 개소 확장으로 국내 의료진은 물론 아시아 각국 의료진과 로봇수술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도 연세다빈치트레이닝센터를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전립선암절제술은 물론 위암, 자궁암절제술, 대장암, 식도암, 흉곽수술 등 폭넓게 사용하고 있어 미국의료진들도 한국으로 연수를 받으러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다빈치트레이닝 센터는 미국 인투이티브사 위탁 교육기관으로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로봇수술기 수요에 맞춰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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