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생의 출신대학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의·치전원 입시전문 PMS학원이 올해 합격자 1,386명(의학 1,023명, 치의학 363명)을 대상으로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소위 SKY로 불리는 특정대학에 집중됐던 예년에 비해 점차 다양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화여대·성균관대·경희대·한양대·경북대·부산대 등 의·치전원제를 도입한 대학 출신자가 증가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지방소재 대학에서 본교출신 또는 지역출신 특별전형을 시행해 해당학교 또는 지역출신 수험생들의 지원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PMS 김정현 원장은 14일 “물론 아직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이 많긴 하지만, 전체 합격자의 70%를 차지했던 작년보다 그 비율이 많이 줄었다”면서 “매년 조금씩 다양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출신대학별 의·치전원 합격자 비율은 서울대가 19.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연세대(14.0%), 고려대(10.2%), KAIST(5.9%), 이화여대(5.0%), 성균관대(3.4%), 경북대(3.2%), 경희대(3.0%), 부산대(3.0%), 한양대(2.7%) 순이었다.
반면 전공별로는 생물학 전공자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의전원은 생물학 전공자가 47.6%, 치전원은 31.4%에 달했다. 이어 공학과 화학, 의학계열이 뒤를 이었다.
김정현 원장은 “아예 대학입학 처음부터 의·치전원 진학을 생각하고 생물학과 생명과학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관련학과를 의·치전원 진학의 예비단계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의전원의 경우, 여학생 강세를 보이던 예년 달리 올해는 남학생 비율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지난해 47%였던 남학생 비율은 50%로 늘었다.
이에 학원측은 “도입 5년차로 의전원 제도가 안정화되면서, 입학 후로 군복무를 미루고 바로 진학하는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