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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등에 업은 중대, 하남에 병원 지을까
[ 2009년 02월 15일 21시 56분 ]
중앙대의료원이 경기도 하남시에 제 3병원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현재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학교법인이 하남시에 위치한 부지 20여 만평에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과 함께 하남시 하산곡동 소재 미국 반환 공여지 '캠프콜번'에 종합병원을 신설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서울의 경우 부지 문제로 타 대학병원들에 비해 조금 작은 규모"라며 "만약 하남시에 병원을 건립하게 될 경우 종합병원 위상에 걸맞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시 역시 캠프콜번 및 주변 지역에 대한 2차 발전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이러한 중앙대의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2차 발전종합계획에 따르면 하산곡동 캠프콜번(28만2000여㎡) 부지에 2000억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학생 1만명 규모의 종합대학, 입원환자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 연구시설이 포함된 교육·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예정부지인 천현동 주민센터에서 국일에너지 구간에 200억원(국비100억원)을 투자하는 도로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남시와 국방부는 2월 중에 캠프콜번 부지 내의 군 시설물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며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따른 클린 협약 체결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병원 건립 검토 단계일 뿐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며 "하지만 하남시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하남시에 제 3병원이 건립된다면 글로벌 캠퍼스와 연계한 종합병원 규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대는 지난해 TF팀을 구성하고 2018년 하남시에 제3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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