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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엽씨, 36대 의협회장 첫 후보등록
[ 2009년 02월 16일 09시 57분 ]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등록일 첫 날 내과의사인 전기엽 씨(용산 미 8군 121병원)가 등록, 첫 후보자가 됐다.

의협 선관위에 따르면 오늘(16일) 오후 4시 반 경 전기엽 회원[사진]은 후보자 등록신청서와 총 369명의 추천인 명단인 기재된 후보자 추천장, 기탁금 등을 제출, 등록을 완료했다.

1956년 출생한 전 후보는 전북의대(81년 졸)를 졸업하고 전남의대에서 의학박사학위(87년)를 받았으며,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과학박사학위(2005년)를 받았다.

전 후보는 따로 선거캠프를 차리지 않고 단독으로 선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 회원들과 의사소통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기엽 후보는 "의사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의협, 국민을 위한 의사단체, 국민과 환자와 함께하는 의사단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어 "현재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의사들의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의협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봉사에 참여하는 의사들의 개인적 희생을 보상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후보는 다른 출마자들에 대해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 생각할 것"이라며 "만일 회장에 당선된다면 다른 출마자들을 집행부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세곤 의협 전 상근부회장, 유희탁 대의원회 의장, 주수호 의협 회장 등 유력한 예비후보자들은 오늘(16일)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18일 후보등록 마감일까지는 이틀의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임총 결정에 대한 추이를 살핀 후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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