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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한약재, 수은 오염량 합격점
[ 2009년 02월 17일 01시 07분 ]
국내 유통하는 식물성 한약재 ‘음양곽’, ‘차전자’, ‘내복자’, ‘자소자’, ‘곽향’ 등 5품목의 중금속 수은 오염량이 현행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2008년 용역연구사업을 통해 국내에 유통하는 식물성 한약재 ‘음양곽’ 등 5품목(품목당 12 시료 이상) 중금속 수은(Hg)의 오염량을 조사한 결과 국산 및 수입 한약재에서 0.1mg/kg 이하로 검출돼 모두 현행 기준(수은 0.2mg/kg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양곽’ 등 5품목을 대상으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식약청은 현행 중금속 기준이 시행되기 전에 수행된 한약재 중금속 모니터링에서 현행 기준(수은 0.2mg/kg 이하)을 초과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은뿐만 아니라 메틸수은(Methyl Hg)도 동시 분석한 결과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현재 수은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동물성 한약재의 수은 오염량 모니터링을 위해 소비량이 많은 ‘전갈’ 등 10품목(품목당 10시료)을 조사한 결과 ‘전갈’ 등 2품목 4시료(전갈 1시료, 오공 3시료)에서 메틸수은이 0.1~0.2 mg/kg 검출됐다.

식약청은 “이의 오염 수준은 현재 세계 어느 나라에도 동물성 한약재의 수은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비교될 수 없지만,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권고하는 식품 어류의 수은(메틸수은) 기준 보다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향후 안전한 한약재 사용을 위해 한약재의 중금속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소비량 및 복용형태 등을 고려한 인체위해평가를 통해 한약재의 중금속 기준 설정 여부를 검토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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