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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비급여 진료비 20% 할인
[ 2009년 02월 18일 02시 43분 ]
경제난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해 경기도 지역의 의료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관내 의료기관들이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19일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위기가정에 해당하는 가족 구성원이 병원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 비급여 진료비 2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예산에는 한도가 있는 반면 기존 의료비 지원사업의 예산 지출은 만만치 않았다”며 “도내 의료기관들이 도와주면 보다 많은 가정에 혜택을 줄 수 있어 이번에 참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 150%이하인 가정에 한해 연간 2회에 걸쳐 300만원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 지원 확대를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도내 각 의료기관별로 현재 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참여해 줄 것으로 본다”며 “대학병원들 역시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참가하는 대학병원은 분당 차병원 등 14곳으로 분당 서울대병원은 이번에 빠졌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분당 서울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4월에 열리는 이사회를 거치면 참여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이번 병원 진료비 할인과는 별도로 위기가정의 중증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경기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도립의료원을 찾은 중증질환자에 대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며 “도립의료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경우에도 관리 및 지원을 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협약식에는 14곳의 대학병원들이 대표해 참가하며 이들 병원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경기도립의료원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부천 가톨릭대 성가병원 ▲수원 가톨릭대 성빈센트 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아주대 의료원 ▲연세대 용인세브란스 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인제대 일산 백병원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포천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등 14곳.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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