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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제 시장, 플라빅스 제네릭 '혈전'
[ 2009년 02월 17일 21시 42분 ]
지난해 사노피-아벤티스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며 현재 항혈전제 시장이 혈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빅스 관련시장은 전체 항혈전제 시장의 약 45%를 차지하는 15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현재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와 제네릭 제품들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 플라빅스는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감소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플라빅스는 제네릭 출시 이후 한동안 선방했지만 지난해 8월 한달간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동월대비 12.2%에 달하는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1월 원외처방조제 점유율(UBIST) 20.8%를 기록했다.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을 비롯해 삼진제약의 '플래리스' 등 제네릭 제품들은 점차적으로 시장 잠식 속도에 탄력을 가하며 플라빅스를 서서히 압박하고 있는 형국.

특히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은 꾸준한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원외처방조제액 점유율에서 7.3%를 차지하며 오츠카의 '프레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삼진제약의 '플래리스' 역시 차근차근 점유율이 상승, 1월 원외처방조제액 점유율 6.7%를 기록했다.

플라빅스는 이러한 제네릭 제품 공세와 함께 개량신약의 거센 도전도 함께 받고 있다.

종근당과 한미약품이 지난해 각기 개량신약을 발매하고 올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자사의 개량신약 '프리그렐'이 오리지널 제품의 절반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을 무기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 역시 개량신약 '피도글'이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 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계 관계자는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품과 개량신약이 등장하면서 관련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앞으로 이 시장에 대한 점유율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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