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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정부 의지 확고하다"
[ 2009년 02월 19일 14시 36분 ]
“‘의료관광’이라는 표현은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형태라는 인식을 주고 있어 부적절하다. ‘국제의료(Global Health Care)’라는 용어로 바꿔 써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 김강립 국장[사진]이 19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서비스 국제화; 전망과 전략’ 정책 세미나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국제의료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다국적 컨설팅 그룹 맥킨지&컴퍼니는 2012년 세계 국제의료 시장 규모가 1000억불, 국제의료 환자수가 2005년 1900만명에서 2010년 4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국제의료를 17개 신성장동력 과제 중 하나로 선정, 진료수입 10억원 당 19.6명의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강립 국장은 “한국의 암 치료, 간 이식, 성형 등 진료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러시아, 동남아, 미국 서부, 일본 등 주요 수요국가를 타깃 설정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현재 입법예고된 의료법 시행규칙을 설명하면서 “유치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전담 인력을 1인 이상 고용하고, 유치업자는 3억원 이상의 보증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며 “의료업 특성상 일반보험보다 가입 기준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5월부터 한국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한국 의료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하고, 해외환자들의 입국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비자 제공 등의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김 국장은 “과거보다 편하고 자유롭게,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국장은 또한 “금년 내 국제의료지원센터 설립에 40~50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현재 조율 중”이라며 “여러분의 성과가 제 성과급이 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결실을 보여 달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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