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3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대한민국 심장수술의 심장이 위험하다
[ 2009년 02월 19일 03시 30분 ]
울산에서 살고 있는 박 씨는 아직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집에 두고 다섯 시간이나 걸리는 서울로 올라간다. 입원 중인 남편 때문. 박씨의 남편은 폐에 염증이 생겨 한쪽 폐를 잘라 내는 긴급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지방에는 수술 해줄 의사가 없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서울까지 오게 됐다는 것. 생사의 순간에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의사뿐. 그런데 최근, 의사가 부족해 받아야 할 치료를 못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이다. 현실화돼는 흉부외과 의사의 인력난 문제를 KBS 추적60분에서 집중 다룬다.[편집자주]

'멈추는 의료계 심장, 흉부외과의 SOS'란 제목으로 20일 방영 예정인 이날 방송분에서는 24시간이 부족한 흉부외과 레지던트들의 일상과 환자들의 절박한 순간을 비추고 심각한 인력난을 조명한다는 것.

생과사 '절박한 순간' 의사 필요한 환자들!

서울의 한 종합병원 흉부외과, 이곳에서 레지던트 4년 차인 문영규씨는 아침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식사도 거른 채 환자를 돌본다. 3년간 전공의 지원자가 없어 18명의 환자를 혼자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전국 3000여 명의 의사 가운데 흉부외과를 지원한 사람은 불과 18명, 정원의 23%에 불과 했다. 흉부외과 레지던트 부족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현 주소다.

더욱이 5년 전, 대전의 한 병원에서는 대동맥이 터져 실려 온 환자를 치료할 흉부외과 의사가 없어서 간호사가 대신 시술을 하다 환자가 사망에 이른 사건이 있었다.

제작진은 과거 의료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흉부외과가 왜 기피 과목이 된 것일지를 추적, 하루가 부족한 흉부외과 레지던트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 하고, 의사가 필요한 환자들의 절박한 순간을 동행 취재했다.

다가 올 의사수입 시대, 어떻게 막을 것인가?

"나중에는 외국 의사들이 와서 수술하거나, 외국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되는 그런 시점까지 가게 되죠."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말이다.

제작진은 “의사 부족 문제는 일본도 예외가 아니”라며 한 달 전, 일본에서는 한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17곳의 병원을 전전하다가 진료 할 수 있는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결국 사망한 사건을 다뤘다.

전문가들은 “흉부외과의 부족 현상이 계속 된다면, 10년 후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올 초, 흉부외과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야 된다는 의견을 두고 팽팽한 논쟁이 이어졌다.

제작진들은 전문가들을 만나 병원의 시스템을 각 지역에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계의 심장을 되찾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