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1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女 배뇨장애환자 8만명…부부관계도 지장
[ 2009년 02월 20일 02시 54분 ]
우리나라 성인 여성 7만~8만 명이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 불쾌한 통증을 호소하는 배뇨장애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에선 이런 증상을 '통증방광증후군·간질성방광염(PBS/IC)'이라고 하는데 방광의 감염이나 다른 질병 없이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잘 참지 못하는 '요절박'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이 찼을 때 골반 위쪽에 불쾌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18~70세 여성 2300명을 대상으로 통증방광증후군·간질성방광염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증상을 보인 사람이 전체 0.5%로 성인 여성 10만 명당 480명 꼴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인구로 추산하면 성인 여성 중 8만3000명에 이른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 네덜란드, 일본보다 크게 높았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는 "의학적으로 우리나라 유병률이 높은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식습관 상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15.8%는 낮에 7번 이상 화장실을 가는 빈뇨 증상을 호소했고, 절반에 가까운 48.7%의 여성은 밤에 자다가 깨서 화장실에 간다고 응답했으며 야간뇨 증상을 가진 여성 10명 중 3명은 소변 장애로 인한 심한 괴로움을 호소했다. 방광과 골반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전체 10.5%로 이중 9.1%는 심한 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9%는 요절박 증상을 느끼고 있었다.

여성의 소변장애는 부부관계도 방해했다. 현재 성생활을 한다고 답한 67%의 여성 중 7.3%가 소변장애로 인해 성생활을 기피한다고 답했으며 16.4%는 성교 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증방광증후군·간질성방광염은 노화로 인해 방광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치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과민성방광, 방광결석, 전립선비대증(남성)과 같은 비뇨기 질환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또 파킨슨병, 치매, 뇌혈관질환, 당뇨병, 울혈성심부전증, 만성 신부전증 등 비뇨기과 질환이 아니라도 방광 기능을 저하시켜 배뇨장애를 일으킨다.

을지의대 비뇨기과 김대경 교수(배뇨장애요실금학회 이사)는 "통증방광증후군·간질성방광염은 심한 통증과 배뇨증상으로 인해 정상인보다 업무 효율이 6분의1 수준으로 저하되고 심할 경우 우울증, 대인기피증, 만성통증, 불안 등의 다른 증상 또는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