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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재협착 예방 후보물질 확보
[ 2009년 02월 20일 03시 01분 ]
동맥경화로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풍선확장술 이후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이른바 혈관재협착 증상을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

경북대의대 이인규 교수팀은 ‘MB12066'이라는 신약후보물질을 이용하여 풍선확장술을 시술한 쥐에 2주간 투여한 결과, ‘혈관재협착’ 현상을 90% 이상 낮추는 결과와 함께 세포증식을 억제하는데 필요한 세포 신호전달 체계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모방 효과를 나타내는 AMPK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투여하면 암 억제 유전자인 p53 활성이 증가하여 세포증식 억제 신호를 보내 혈관이 다시 막히는 현상을 개선시킨다는 사실에 주목한 결과 이번 성과를 올렸다.

연구팀은 또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NQO1'효소를 활성화시키면 'NADH'를 감소시켜 세포 내 에너지 대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켜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증도 함께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도 제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체 임상시험을 거쳐 빠르면 2~3년 내 근원적인 동맥경화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혈관질환치료 시장은 2007년 현재 약 180조 원에 이르며, 국내에서도 관련 시술이 연간 3~4만 건으로 약 1,0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했으며 연구 결과는 Circulation Research 인터넷판(2월 20일자)에 게재된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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