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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음료·화장품 이어 골프장까지 확대
[ 2009년 02월 20일 22시 05분 ]
국내제약사들이 사업부문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음료와 화장품 사업에 이어 한 제약사가 골프장과 연수원을 운영하는 사업까지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신사업으로 골프장을 선택하고 57억원을 출자해 명문투자개발(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명문투자개발을 설립, 골프장과 연수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빠른 진행으로 명문투자개발 법인 설립을 이달 안으로 완료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명문제약의 골프장과 연수원 설립 계획 배경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부문 확대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사들의 신규사업은 최근 음료부문에 이어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지고 있지만 골프장에 투자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명문제약에 앞서 대웅제약과 태평양제약 등 국내제약사들이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탓에 줄어드는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잇달아 아토피 관련 화장품 시장 진출한 바 있다.

또한 광동제약이나 현대약품은 음료사업부문에 뛰어들어 톡톡히 재미를 본 바 있다.

이렇게 제약사들이 신규 사업에 뛰어들며 내세우는 이유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확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약사들이 부업에 활발한 이유를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탓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될 매출을 만회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제약계 관계자는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제약사들 매출이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만회하고 외형 확대를 위해 제약사들이 신규사업에 활발히 참여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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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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