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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학회 "보험급여 기준 확대" 사활
[ 2009년 02월 22일 21시 44분 ]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최 훈)가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3일 학회에 따르면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일본 학회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내부적인 준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지난 21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6th Osteoporosis Expert Meeting'에는 140여명의 의료진이 몰렸다.

골다공증학회는 최근 골다공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방의학 차원에서 치료기준이 상향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골다공증 유병률은 지난 1971년 10만 명당 40여명 수준이던 것이 지난 2007년에는 179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여성의 유병률이다. 여성 유병률은 50대 9.2%에서 60대 34.1%, 70대 71.6%, 80대 87.5%로 급증했다. 80대의 경우 10명 중 9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셈이다.

학회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T-score -3.0으로 책정된 보험급여기준을 -2.0으로 상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T-score -3.0이면 급여에 적용되는 환자가 전체의 18%이지만, -2.0으로 상향조정하면 40%를 넘기게 된다. 또 현행 6개월의 급여기준을 1년으로 확대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골다공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치료기준 확대가 절실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학회는 또 일본골대사학회, 일본골다공증학회 등 일본 의료진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조인 콘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일 의료진이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골다공증학회 오한진 부회장(관동의대 제일병원 가정의학과)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학회 차원에서 정부에 보험급여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최근의 상황을 고려하면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다공증학회는 현재 제일약품과 골다공증치료제 '프로토스(주성분 스트론튬 라넬레이트)'를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루약 형태인 프로토스는 기존 치료제보다 저렴한 가격에 골형성 및 골손실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학회 측의 설명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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